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주식 거래 화면을 함께 보여주는 HTS와 MTS 비교 이미지
경제 / 투자

HTS와 MTS 중 초보자는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 [주식 초보 교과서 6편]

2026년 7월 21일

주식 초보 교과서 ⑥

5편: 주식계좌를 만들기 전에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까

같은 증권사 계좌라도 PC에서는 HTS, 휴대전화에서는 MTS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더 정답인 도구는 아닙니다. 화면을 얼마나 넓게 보고 싶은지, 주문과 알림을 어디서 확인하는지가 다를 뿐입니다.

먼저 구분할 점

  • HTS는 PC에 설치해 쓰는 거래 프로그램입니다.
  • MTS는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 쓰는 증권사 앱입니다.
  • 같은 계좌로 두 환경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S와 MTS는 무엇이 다를까

HTS는 Home Trading System의 줄임말로, 증권사가 제공하는 PC용 거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화면을 여러 개 띄우고 관심 종목, 공시, 주문 내역을 넓게 배치하기 좋습니다. MTS는 Mobile Trading System으로, 휴대전화에서 계좌와 종목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앱입니다.

두 도구는 서로 다른 계좌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한 증권사에서 개설한 계좌로 HTS와 MTS에 각각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과 주문 내역도 같은 계좌 기준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메뉴 이름과 화면 구성은 증권사마다 다르므로, 한 화면에서 본 금액을 다른 화면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찾으려 하기보다 계좌·주문·체결·입출금처럼 기능의 위치를 먼저 익히는 편이 낫습니다.

MTS, 언제 편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MTS의 장점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림을 받았을 때 공시 제목이나 주문 체결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입금 여부와 보유 종목의 변화를 짧게 점검하기에도 편합니다. 처음 주식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기능이 한 화면에 모여 있어 진입 장벽이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 화면은 작다는 제약도 있습니다. 종목 화면에서 숫자가 많아질수록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놓치기 쉽고, 주문 버튼을 빠르게 누르면 가격이나 수량을 다시 확인할 여유가 줄어듭니다. MTS로 주문할 때는 종목명, 매수·매도 구분, 수량, 주문 가격, 주문 가능 금액을 마지막 확인 화면에서 한 번 더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알림은 필요한 것만 켜 두는 편이 좋습니다. 모든 가격 변동 알림을 받으면 중요한 공시나 주문 알림까지 묻힐 수 있습니다. 체결 알림, 입출금 알림, 관심 종목의 공시 알림처럼 내가 확인할 이유가 분명한 항목부터 설정하면 됩니다.

HTS가 필요한 상황

HTS는 정보를 비교할 때 강점이 있습니다. 넓은 화면에서 여러 종목의 현재가, 거래량, 공시 목록, 주문 내역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자료를 읽으며 종목을 비교하거나, 과거 주문과 체결 내역을 차분히 확인할 때는 PC 화면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면을 많이 띄운다고 판단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자에게는 수많은 차트와 보조지표보다 계좌 잔고, 주문 내역, 회사 공시처럼 기본 화면을 정확히 읽는 일이 먼저입니다. 복잡한 화면 구성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단기 매매용 화면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HTS를 처음 설치할 때는 증권사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설치 파일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색 광고나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로 설치하지 말고,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보안 모듈 설치 안내도 공식 공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자료를 읽을 때는 HTS를 쓰고, 이동 중에는 MTS로 주문 체결과 공시를 확인하는 식으로 병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를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어느 화면에서 무엇을 확인할지 정해 두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주문을 내기 전에는 MTS든 HTS든 주문 가능 금액과 가격·수량을 확인합니다. 주문을 낸 뒤에는 체결 여부를 확인하고, 미체결이면 주문이 아직 남아 있는지 따로 봐야 합니다. 주문이 언제 체결되는지는 8편에서, 시장가와 지정가의 차이는 9편에서 각각 설명합니다.

한 증권사의 HTS와 MTS를 동시에 쓸 때도 보안은 따로 챙겨야 합니다. 휴대전화 잠금, 앱 비밀번호·생체 인증, PC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기본입니다. 공용 PC에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낯선 문자나 메신저의 앱 설치 링크를 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초보자가 먼저 설정할 기능

처음에는 세 가지 기능이면 충분합니다. 첫째, 체결과 입출금 알림입니다. 실제 주문이 처리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관심 종목과 공시 확인 화면입니다. 가격만 보지 않고 회사가 낸 원문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셋째, 주문 내역 화면입니다. 주문을 냈다는 사실과 체결됐다는 사실은 다르므로, 남아 있는 주문을 구분해 봐야 합니다.

HTS와 MTS는 투자 판단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화면이 편하다는 이유로 더 자주 거래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한 환경에서 기본 기능을 익히고, 필요한 순간에 다른 환경을 덧붙이면 충분합니다.

다음 7편에서는 계좌에 돈이 있는데도 주문 가능 금액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를 예수금과 결제 시점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댓글 남기기